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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이오카 카즈토 vs 다나카 고세이 12월 31일 예정.
더블-
2020. 11. 21. 16:34
일본의 4관왕 WBO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이오카 카즈토의 지명 방어전 상대가
동국 무패의 3관왕 다나카 고세이로 결정되었다.
미니멈급 ~ 슈퍼 플라이급을 석권한 이오카는 4체급 석권 이후
동체급 챔피언들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
메리트 없는 지명 방어전일 뿐이라며 다나카를 도발하고 있지만
통합 타이틀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중요한 시합임에는 틀림없다.
도전자인 다나카는 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와 함께
12전 만에 3체급 석권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젊은 강호다.
동국의 '슈퍼 괴물' 이노우에 나오야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다나카 역시 경량급에서 보기 힘든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괴물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복싱 레전드 오스카 델라 호야의 24전 4체급 석권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최단전적 4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프로 복싱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의 두 챔피언들 간의 빅매치는
12월 31일 일본 도쿄 오타시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