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복싱] 마이크 타이슨 vs 로이 존스 주니어 이벤트 경기 간단 리뷰.

더블- 2020. 12. 2. 19:15

 

헤비급의 슈퍼스타 마이크 타이슨, 그리고 중량급 4관왕에 빛나는 로이존스 jr는

비록 무적은 아니었지만  부정할 수 없는 프로복싱계의 레전드라 할 수 있다.

지난 11월 28일, 두 레전드가 링에 복귀한 특별 이벤트 경기는

현역들 못지않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15년 만에 링에 복귀한 타이슨은 기대치에 보답하듯

현역 시절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일방적으로 존스를 두들겼고

이를 지켜보는 팬들이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다.

 

반면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존스는 현역 말년의 문제점이었던 

심각한 기량 하락의 모습 그대로였고

타이슨의 공세에 밀려 잦은 클린치로 버티는 모습이었다.

 

2분 8R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타이슨은 앞으로도 이러한 단발성 이벤트 매치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이었다.

존스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차라리 해설을 더 하시는 게...

 

이벤트 매치였던 만큼 승자 없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지만

코로나로 주춤하고 있는 프로복싱이 조금은 되살아났기를 기도 한다.

 

 

P.S

국내 해설 문제 있는게 하루 이틀인가..

기대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