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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바실 로마첸코 vs 테오피모 로페즈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보고..

더블- 2020. 10. 24. 15:40

현대 프로 복싱에서도 보기 드문 4대 기구 통합타이틀전인

WBA, WBC, IBF, WBO, The Ring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

슈퍼스타 로마첸코와 신성 로페즈의 경기가 

웬일로 국내 중계가 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서 침체기였던 프로 복싱이 다시 활기를 찾을 빅매치로 꼽히며 

신성 로페즈의 트래시 토킹대로 업셋이 이루어질지

로마첸코의 라이트급 천하통일이 이루어질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습니다만...

 

솔직히 경기 내용이 너무 기대 이하였습니다.

과거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세기의 수면제 대결보다도 더 지루했습니다.

 

7R까지 지루한 스파링을 하던 로페즈와

기 자체를 안 한 것이나 다름없었던 로마첸코의 경기 운영으로

또다시 세기의 노잼 매치가 확정되었죠.

 

 

그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용 리뷰를 적을만한 게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죠..

 

경기 이후 로마첸코의 어깨 부상 이야기가 나오는 등

향후 라이트급 전망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두 선수의 리매치가 진행된다고 한들

기대치가 너무나도 떨어질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