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WBC, IBF 웰터급 통합 챔피언 에롤 스펜스 jr가
2관왕의 대니 가르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27승 무패의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날카로운 바디샷과 파워펀치로 압박하는 스타일인 스펜스는
가르시아의 근거리 훅을 경계하는 듯 예상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가르시아 역시 바디샷과 스트레이트를 통해 찬스를 잡으려 했지만
12R 내내 펀치 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양 선수 모두 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공격적이고 우세한 경기 운영을 보인 스펜스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난 경기이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링 러스트 때문인지
컨디션의 문제인지 기대보다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대니 가르시아는 키스 서먼, 숀 포터, 에롤 스펜스 jr에게 패배하며
가히 웰터급의 문지기로 전락해버린 상황.
2017년 이후 왕좌 복귀에 실패하면서 웰터급 전선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2020년 12월 5일
미국 텍사스 AT&T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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