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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목록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강원기입니다. 먼저 2월 18일 테스트월드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한 추가옵션 개선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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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관련 커뮤니티가 불타오르니 웬일로 디렉터가
직접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주관적인 시선으로 이를 짚어보려 한다.
운영진은 추가 옵션 관련 허들을 낮추려고 업데이트를 적용하였으나
여기서 환생의 불꽃 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식했다고 언급했다.
과연 그럴까?
www.inven.co.kr/board/maple/2304/19643
메이플스토리 인벤 : 강환불 확률분포함수 추정 (4) 추옵 간의 상관관계 - 메이플스토리 인벤 팁
www.inven.co.kr
해당 게시글은 메이플스토리 인벤의 어느 유저가
환생의 불꽃과 관련된 문제점을 제기한 글이다.
게시글 작성일이 2020년 2월 12일로 무려 1년 전의 일이다.
평소 커뮤니티 눈팅 잘하기로 유명한 운영진이 과연 이 문제의 글을 인식하지 못했을까?
일단 해당 글 하나뿐이라면 인식을 못했을 것이라 생각해보자.
다음 사진을 확인하자.
메이플스토리 고객센터에 어느 유저의 '추가 옵션과 관련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는
사진을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에 대한 고객센터의 답변은 어떻게 되었나?
저 XX맞은 고객센터는 언제나와 같이 '게임에는 문제가 없다'는
한결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된 환생의 불꽃 시스템의 문제점을
무려 2년 전, 어느 유저가 문의했지만 고객센터는 '문제없음'으로 화답했다.
이러한 일이 있었던 것을 운영진은 몰랐을까?
'고객센터에서 유저가 제시한 게임의 문제점을
운영진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
라는 의문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려면 우리는 '파풀라투스'라는 단어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
gall.dcinside.com/board/view/?id=maplestory&no=644991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재업) 뒤늦게 와서 상황 파악 안 되는 메붕이들 위한 상황 정리.txt -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아니 글 대체 왜 지워진거임??? 다시 올림 뒤늦게 온 메붕이들이나 아침에 깨어날 메붕이들 위하여 상황 설명해드림 상황은 2019 -02 -23 21:27경 메이플 인벤에 의미 심장한 글이 하나 올라오는데 인
gall.dcinside.com
2019년 2월, 크게 논란이 터졌었던 '파풀라투스 버그' 사건은
이를 악용하는 유저들이 있었음에도 '심각도 낮음'이라는 명목에 방치되어 있다가
뒤늦게 서버를 닫는 대참사가 일어났었다.
상술한 유저의 고객센터 문의는 2019년 7월에 이루어졌고
파풀라투스 사건은 이보다 약 5개월 전인 2월에 벌어진 사건이다.
즉, 고객센터에서 운영진과의 피드백이 없었다면
파풀라투스 버그의 대참사에서 바뀐 점이 단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되겠다.
(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파풀라투스 사건 관련 검색을 해보자. )
소통의 부재는 여전하다.
이번 사태로 돌아와 보자.
우선 환생의 불꽃 시스템의 문제인 '랜덤', '무작위'라는 단어에 대한 운영진의 인식에 대해서
공지사항으로 확인해보도록 하자.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면
'주작하다 걸렸음 ㅈㅅ'
'랜덤', '무작위'라는 단어의 의미를 자체적으로 재해석하는 짓을 저질렀다.
유저들은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본인들이 단어를 재해석하며 만들어낸 '추가 옵션' 시스템이 운영된 지 8년이다.
8일도, 8주도, 8개월도 아니고 무려 8년이다.
'8년이나 유저들을 속인 게임사를 누가 믿을 수 있는가?'
( 참고로 현 어빌리티 시스템도 2012년 언리미티드를 통해서 개편된 것이다... )
이번 공지사항에서는 논란의 중심인 '추가 옵션', '어빌리티' 시스템과 더불어
주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위습의 원더베리'와 '스타포스' 시스템에 관한 정보도 공개했다.
( 솔직히 여론이 이렇게 불타오르지 않았다면 공개 안 했을 거다.
어떻게든 묻어보려고 밸런스 패치에 끼워 넣은 것만 봐도 티가 난다. )
하지만 그들은 가장 중요한 시스템인 메인이벤트, '큐브'와 관련된 시스템은 공개하지 않았다.
큐브 시스템은 유저들의 스펙과 직결되는 만큼
현재 메이플스토리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운영진은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해 불타오르는 여론과 관련한 해명을 하겠다는 공지사항을 작성하였음에도
정작 가장 중요한 요소인 큐브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없었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2가지 의문점이 떠올랐다.
1. 얼마나 대단한 주작을 해놓았길래 이런 상황에서도 공개를 안 하는가?
2. 잠수함 패치로 넘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닌가?
이 의문점의 해결은 운영진의 정보 공개가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긴 소통은커녕 간담회도 제대로 열지 않는 운영진이 이런 대단한 정보를 공개할리가 없지.
유일한 정보라면 유저들이 자발적인 조사를 통해서 공유하는 통계 자료 정도일 뿐...
디렉터는 향후 확률형 시스템에 관한 상시 모니터링 체재를 구축한다고 했다.
여기에 환생의 불꽃 시스템과 관련한 보상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근데 이걸 납득하라고 제시한 해결책인지 의문이다.
'모니터링 체재를 구축하면 뭐하나?
이제껏 해온 것처럼 정보 공개 안 하고 문제없다고 입 싹 닫으면 끝이잖아?'
'보상은 주겠다고 했지. 그게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일 것인가?'
'여태껏 던져준 사료들처럼 먹고 떨어져라 아닐 것이라 단언할 수 있는가?'
'어빌리티 시스템과 관련한 보상은 왜 언급하지 않았는가?
공지사항 내용을 본 느낌을 간략하게 요약해보겠다.
1. 확률형 아이템과 시스템 문제에 대한 해명과 정보 공개는 했지만
정작 회사의 수익에 가장 크게 직결되는 '큐브' 관련 정보는 여전히 기밀인 반쪽짜리 사과.
2. 그동안 주작질 하면서 문제없다고 큰소리친 운영진에 대한 무한한 불신
3. 운영진은 보상은 하겠다고 한다. 그것이 유저들이 납득할만한 보상이라고는 안했다.
한 줄 요약
주작하다 걸렸다. 보상 줄게 먹고 떨어져라.
후...
변명에 겉치레뿐인 공지사항이다.
혹시라도
'확률형 시스템에 관련한 정보를 공개했는데 뭘 더 바라냐?'
라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착각하지 말자.
이번에 공개된 정보들은 유저들이 당연히 알 수 있어야 했었던 것들이다.
심지어 가장 중요한 건 여전히 기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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